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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녀보감' 김새론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명을 받아 삼매진화로 김새론을 죽이려는 듯 준비하는 곽시양의 표정은 속내를 알 수 없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애타게 만든다.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선조(이지훈 분)의 간곡한 명령과 끝까지 마음의 약한 빈틈을 찾아들려는 홍주의 계략 속에 풍연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 이 모습을 바라보는 염정아(홍주 역)는 드디어 김새론을 죽일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기쁨보다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표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허준 역)이 포착되지 않아 이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지난 17회 방송에서 흑주술을 잃은 홍주(염정아 분)가 더욱 강력한 음모와 함께 궁에 돌아오며 서리(김새론 분)는 역병의 원인인 저주받은 공주로 몰려 홍주는 물론 선조(이지훈 분)와 백성들에게 조차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결국 서리는 허준(윤시윤 분)과 함께 도망쳤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18회 예고편에서 서리에게 화형 명령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고 화형대에 오른 사진이 공개되며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친 허준과 서리가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장면이 애틋함을 더한 반면 숲에서 수발무녀들에게 쫓기는 모습까지 전개됐다. 최현서는 마의금서 마지막 장을 되찾기 위해 청빙사를 찾아와 요광(이이경 분)을 공격하고, 풍연이 다시 흔들리는 등 예측불가의 전개가 18회에 다시 한 번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3회만을 남겨두고 쫄깃한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는 '마녀보감' 18회는 오늘(9일) 밤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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