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전세계가 인정한 연기력 '칸의 여왕' 전도연의 새로운 변호사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굿와이프' 속 전도연은 의뢰인에게 진심을 다하는 변호사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때로는 냉철한 변호사로, 때로는 세심한 여성으로, 때로는 엄마의 마음으로 의뢰인을 대변하는 것. 또한 대쪽 검사의 아내, 남편의 스캔들로 구설수에 휩싸인 여성으로서 타인의 시선과 편입견에 맞서며 성장해나가는 강인한 여성 법조인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도연은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혜경'이라는 인물에 대해 "많은 대사분량과 법정 용어들에 고생하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적응해나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본능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에 치중된 성격이 나와 비슷하다. 또 가정과 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모습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하는 tvN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 등이 출연하며 tvN이 선보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8일(금)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