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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W' 한효주가 이종석의 세상인 웹툰으로 소환, 진정한 '레알' 만뚫녀(만화를 뚫고 들어간 여자)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효주는 웹툰 세계를 뚫고 들어가 '히어로' 이종석을 돕는 '치트키(비밀키) 활약'을 예고해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연주의 웹툰 '도킹' 스틸컷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사진은 '웹툰 W'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는 오연주의 아버지인 오성무(김의성 분)의 이혼 당시 모습으로 그는 이혼 이후 'W'를 집필하며 대한민국 최고 인기 웹툰작가로 거듭나게 된다.
다른 사진에서는 오연주가 아버지가 만든 세상 'W'를 통해 강철과 도킹하며 새로운 세상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놀라는 오연주, 한 손에 전화기를 든 채 주방을 누비며 긴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 등은 스펙터클한 좌충우돌 전개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에 강철-오연주-오성무의 삼각라인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오연주는 강철의 사소한 습관부터 성장 배경, 아픔과 상처까지 '강철의 모든 것'을 꿰고 있는 캐릭터. 특히 오연주는 어렸을 적 부모의 이혼이라는 아픔을 접했기에 '사연 있는 남자' 강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인 것.
또한 오연주는 강철의 모든 것에 애정을 쏟으며 그를 '완벽한' 이상형으로 까지 꼽는 열렬한 '진성 덕후(뼛속까지 광팬)'. 이에 아버지와 연결된 'W'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강철과 접선, '팬'에서 '강철의 치트키'로까지 활약하게 될 오연주의 종횡무진 활약은 드라마 'W'의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작용,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오연주의 열혈적인 팬심이 웹툰 세상에 어떻게 작용되는지, 또한 강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오연주 역할을 연기 중인 한효주는 현장에서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앞서는 열혈 의사와 강철에 대한 깊은 덕심을 지닌 열혈 팬의 모습을 강단 있으면서도 사랑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그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W'는 매 작품마다 특유의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와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 '대세 배우' 이종석-한효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오는 7월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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