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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2년 차 개그맨 윤형빈이 그동안의 '노잼' 오명과 병풍 이미지를 벗고 독한 토크를 예고했다.
특히 윤형빈은 과거 '남자의 자격'에서 호주로 촬영을 갔을 때 이경규가 자신의 방송분량을 빼앗아갔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이경규가 자신이 준비한 것을 똑같이 따라 해 방송분량을 챙겼고 심지어 자신보다 더 재미있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전해져 이경규가 어떻게 더 맛깔나게 살렸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윤형빈과 이윤석은 라디오 방송과 개그 공연시간이 겹쳐 부득이하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에서 이경규가 "라디오 다 때려쳐"라고 단호하게 말해 라디오 DJ를 그만둘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윤형빈은 10년간 이경규 옆을 지킨 규라인 2인자답게 이경규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때마다 이경규의 표정과 말투,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재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4MC도 윤형빈의 이경규 모사를 인정했다고 전해져 그의 모사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윤형빈의 MSG 가득한 독한 토크와 싱크로율 100% 이경규 따라잡기는 오는 29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킹경규와 네 제자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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