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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이번엔 키디비-한해와 콜라보...파격의 끝은 어디일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6-28 08:1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6월호 '의미 없다'가 29일 자정 공개된다.

이번 호에는 개성 있는 남녀 래퍼 한해와 키디비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윤종신과 시너지를 선보인다.

'의미 없다'는 축축 늘어지는 기분을 단숨에 전환할 수 있는 신나는 노래로, 윤종신은 올 초부터 계속 작업해오던 발라드를 잠시 내려놓고 래퍼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흥겨운 노래를 만들었다.

듣는 이가 그냥 즐길 수 있기는 바라는 마음에 멜로디도 가사도 복잡한 고민 없이 단순하게 만들었다. 제목 그대로 별다른 '의미'는 담지 않았다.

윤종신은 "이번에는 작정하고 머릿속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만들었다. 이성보다는 철저하게 감각에 의존에서 썼다. 그게 의도였다"며 "어떤 노래는 의미가 중요하지만, 또 어떤 노래는 단지 리듬, 박자감만 있어도 그 자체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마음 가는대로 자유롭게 작업한 것처럼 래퍼들에게도 일정 가이드 라인 없이 자유롭게 가사를 써달라고 요청했고, 그래서 좀 더 신나는 노래가 완성될 수 있었다.

타블로, 빈지노, 스윙스, 위너 송민호에 이어 한해와 키디비까지. 윤종신은 앞으로도 '월간 윤종신'을 통해 다양한 래퍼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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