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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궁락원 대면장에서 해임된 조재현이 이를 갈았다.
김길도는 무명이를 실컷 떠보다가 "국수는 됐다. 애초에 국수 때문에 부른 게 아니다"라면서 주방을 나갔다.
무명이는 김길도가 읊조린 "잠자리를 태우면 대나무 타는 소리가 난다"는 말을 되뇌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문장이 주도한 회의에서 결국 만장일치로 김길도가 해임됐고 무명이가 후계자가 됐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김길도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지 뼈저리게 보여 주겠다"고 협박했다.
후계자가 된 무명이도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무명이는 미각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국수를 만들고 시식을 하던 무명이는 국수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