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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라디오' 이성경 "'닥터스' 시청률 20% 넘으면 프리허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20:1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스'에서 박신혜와 라이벌 경쟁을 벌이는 진서우 역의 이성경이 순수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격정 로맨스'코너에서 이성경은 MC들의 시청률 공약에 대해 "20프로가 넘으면 '시청률 공약SNS'에 가장 많은 댓글을 달아 주신 지역을 방문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이성경 씨와 함께 그 지역에 가, 혼란이 없도록 프리허그를 원하시는 분들을 줄 세워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성경은 '내 입술 따뜻한 노래처럼' 등 자신이 부른 노래가 방송되고, "너무 맑고 청아하다. 가수 훈련을 받은 것 같다"라고 MC들이 칭찬을 쏟아 내자 "과찬의 말씀"이라고 겸손히 답한 뒤, "사실 요즘 랩에 푹 빠져 있다. 라디오 스튜디오로 오면서도 스태프들과 계속 랩을 흥얼거렸다"고 덧붙였다. MC들은 "다음 번 출연 때에는 스튜디오에서 이성경의 랩을 꼭 들려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또 이성경은 "고양이를 현재 두 마리 키우고 있다"라면서 남다른 고양이 사랑을 전하고, "예전에는 나이가 많은 남자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나 보다 먼저 죽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라고 시청자 사연과 관련된 연상 남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성경은 MC 송은이, 김숙, 코너 고정 게스트인 김주우 아나운서와 함께 오랜 호흡을 맞춰 온 것처럼 시청자 사연도 실감나게 읽어 내려가, 라디오 진행자로서도 손색없는 순발력과 발음, 풍부한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한편,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방송될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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