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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딴따라'의 '딴따라밴드'가 방송출연의 꿈을 이뤘다.
'딴따라밴드'의 첫 방송출연 촬영분은 지난 5월 3일 SBS 상암사옥의 SBS MTV '더쇼'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딴따라' 제작진과 '더쇼' 제작진은 사전에 꼼꼼하게 협의를 진행했고, 덕분에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의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더쇼'의 본촬영이 끝난 직후인 밤 10시가 가까워진 시각 '딴따라밴드'를 위한 무대가 준비되면서 다시금 촬영이 진행되었다. 당시 석호 역의 지성과 그린역 혜리, 민주역 채정안 뿐만 아니라 강민혁과 엘조의 팬들, 그리고 보조출연자에다 제작진, 방송관계자까지 총 40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딴따라밴드'의 첫 데뷔무대를 지켜보게 되었다.
이윽고, '더쇼' 방송분량과 드라마방송분량 촬영을 위해 곡 'I see you'가 흥겹게 반복될수록 어느덧 몸을 흔들거나 따라부르는 이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강민혁의 감미롭던 목소리가 폭발적으로 터지던 클라이막스 부분, 그리고 꽃가루가 휘날릴 당시 스튜디오는 흥분의 도가니로 변하기도 했다.
드라마관계자는 "극중 방송 첫출연으로 설정된 이번 '딴따라밴드'의 데뷔무대는 실제로 드라마와 쇼프로그램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이들의 공연장면은 '딴따라'와 '더쇼'에서 색다르게 전달될 예정"라며 "그리고 '딴따라밴드'가 이번을 기회로 과연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드라마속 '딴따라밴드'의 첫방송 데뷔무대 장면은 오는 11일 수요일 밤 10시에 공개되며, SBS MTV '더쇼'에서는 17일 화요일 밤 8시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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