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 드라마국에 웃음꽃이 피었다.
|
|
'태양의 후예'의 배턴을 이어받은 '마스터-국수의 신' 역시 첫 방송부터 꽤 괜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7일 첫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은 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목극 2위 기록으로 전작 '태양의 후예'에 비하면 한참 초라한 성적인 건 맞다. 그러나 충분히 반등은 가능하다. 일단 첫회부터 조재현의 신들린 연기로 기대감을 한껏 높여놨다. 경쟁작과 비교해봐도 승산은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지난 방송분(9.4%)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8.7%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미 드라마가 중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을 기대하기란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SBS '딴따라'는 지난 방송분(6.6%)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7.2%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꼴찌를 벗어나진 못했다. 지성의 하드캐리는 빛났지만 이야기 자체가 전혀 공감되지 않고 산만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런 분위기라면 충분히 '마스터-국수의 신'의 역전도 기대해볼 만 하다.
|
일주일 내내 승전보를 울리면서 드라마국 분위기도 활짝 폈다. 한 관계자는 "당연히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모두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좋아 만족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구르미 그린 달빛', '화랑', '함부로 애틋하게' 등 스케일이 크고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자신있게 준비한 작품들인 만큼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