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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과 솔라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또 솔라는 '에'씨라고 장난치는 에릭남의 말을 그대로 믿었고, 미국에서 오래 살았던 에릭남에게 미국에 관련한 엉뚱한 질문을 쏟아내며 순수한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첫 만남 전 미리 써온 서로의 이력서를 검토(?)했다. 에릭남은 솔라의 별명인 '예바'에 대해 궁금해했지만, 솔라는 수줍어하며 알려주지 않았다.
에릭남과 솔라는 떡볶이에 이어 여행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에 에릭남은 "하고 싶은 일에 계속 여행이라고 쓰여 있더라. 난 운 좋게 해외 많은 곳을 다녀봤다. 여행 갈 때 코스 만들어주고, 맛있는 거 소개해주고 싶다. 그런 건 자신 있다"며 솔라와 많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첫 데이트인 만큼 두 사람은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부끄러워했다. 에릭남이 "신혼집을 얻어야 한다"고 말하자 솔라는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고, 결국 에릭남도 웃음을 터뜨렸다. '신혼집'이라는 단어가 아직 두 사람에게는 낯설었던 것.
그러나 에릭남은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생활을 위한 계획을 줄줄 읊으며 남자답게 이끌었고, 솔라는 수줍어하면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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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에릭남은 아내의 독특한(?) 식성을 존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도 함께 꼭 맛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에릭남은 솔라와의 첫 만남에 대해 "솔직한 게 좋고 매력적이다. 짧았지만 만나면서 잘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이기도 하고 남편이니까 멤버들이 못 챙겨주는 부분들은 내가 잘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솔라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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