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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지성'의 마법은 이번에도 통할까.
특히 이번 신석호 캐릭터는 꽤 독특하다. '내가 국내 최정상 아이돌을 키워냈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안하무인 까칠남이지만 때로는 감출 수 없는 허당 본능이 튀어나와 귀여운 구석도 있다. 이런 매력이 잘 드러난 것이 바로 20일 공개된 지성의 21종 표정 스틸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단 한회만에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겪는 신석호의 모습이 담겼다. 신석호는 손하트를 만들며 '심쿵' 미소를 선보이는가 하면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삿대질을 하는 등 까칠한 면모를 드러냈다. 매의 눈으로 자신이 키우는 아이돌의 무대를 모니터 하는 모습에서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구치소에 갇힌 사진에서는 신석호가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씩씩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길가에 주저앉아 분을 삭이고 아련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기는 등의 눈물 연기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 역시 "매번 현장에서 지성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촬영 1시간 전에 현장에 나오는 건 기본이고, 후배들의 촬영까지 꼼꼼하게 모니터를 하며 현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그 어떤 배우도 이 정도의 열정을 갖고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단연코 지성은 최고다. 그를 왜 '갓지성'이라고 부르는지 '딴따라' 1회를 보면 알 것이다"고 극찬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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