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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기자] 웹툰 작가 조석이 '런닝맨' 비하인드 스토리 웹툰을 공개해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조석을 직접 찾아가 지난 방송에서의 미안함을 사과하고, 조석을 위한 '이름표 떼기'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도 조석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낯선 방송 환경에 거듭된 패배로 조석이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자 지석진은 급기야 맞대결을 자청하고 나섰다.
조석은 "집에 갔으면 좋겠네요"라며 "다시는 그런 만화 안 그리겠습니다"라며 뒤늦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은 "(지석진이)복수하러 온 거 아니에요"라며 포기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조석은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갔으면 좋겠다"며 대결을 원치 않아하는 눈치였다.
지석진의 승리가 거의 눈앞에 도달한 순간 조석 역시 그의 등으로 손을 내뻗었다. 조석은 결국 지석진의 이름표를 떼내는데 성공하며 그토록 원하던 1승을 거뒀다.
조석의 소중한 1승에 '런닝맨' 멤버들은 헹가래까지 하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석은 웹툰에서 '1인칭 왜곡시점'으로 본 런닝맨 멤버들의 캐릭터를 선보인 뒤 "죄송합니다. 다시는 뒤에서 그런 만화 그리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어땠어요? 방송" "TV봐요" 라며 재치 있는 후기를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