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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터너' 지수, 피아니스트 꿈 이룰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4-01 13:5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페이지터너' 지수는 피아니스트 꿈을 이룰까?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제작 아이에이치큐) 제작진은 1일 지난주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결심한 지수가 진지한 표정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수는 편안하고 따뜻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피아노를 치고 있다. 키보드와 피아노 조차 구분하지 못했던 지수가 피아노 앞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악보를 보며 연주하고 있어 그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지수(정차식 역)는 경기 중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선수생명이 끝났다. 운동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지수는 크게 좌절했고,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없어 방황했다.

이에 황영희(차식모 역)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아버지라는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으며, 지수가 피아노에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또한, 그 동안 아버지를 찾아가지 않은 이유가 현실의 초라함 때문이라고 했고, 이에 지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서 아버지를 찾아가겠다는 목적으로 피아노를 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다음 회에서는 지수가 피아노를 매개로 김소현과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피아노를 그만두려는 김소현과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다가설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페이지터너'는 지난 26일 방송 후 다음날까지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으며, 첫 회부터 온라인뉴스, 각종 SNS 및 동영상에서 나타난 네티즌 반응을 수집해 지수화한 '드라마부문 화제성' 9위(출처: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빠른 전개와 심장을 두드리는 피아노 선율 속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 수려한 영상미로 '오감만족'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큰 화제가 된 '페이지터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 2회는 4월 2일 밤 10시3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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