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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의 진짜 우승자는 젤리피쉬?
특히 김세정의 활약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1차 성적 발표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소민이 1위를 차지할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2차 성적 발표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킨 김세정은 지난 25일 방송된 3차 성적 발표에서는 비록 전소민에 뒤져 2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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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뜨거운 반응은 최근 젤리피쉬가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뽑기 위해 실시한 자체 오디션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젤리피쉬의 한 관계자는 "오디션에 응시한 사람이 500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 빅스라는 인기 아이돌이 있어 예전의 오디션에도 참가자가 적지 않았지만 이번처럼 많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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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세정, 김나영, 강미나는 올해 5~6월에 걸그룹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만큼 이미 준비가 끝난 연습생이었다는 것.
그런 가운데 3명이 '프로듀스 101'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젤리피쉬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준비했던 걸그룹의 데뷔 시기를 자연스럽게 연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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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