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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작가님, 오대양 사건 좀 수사해 주세요"
'시그널'로 인해 극중에서 실제로 다뤄졌던 사건 만큼이나 유명해진 사건이 있다. 바로 김계철(김원해)가 매주 부르짖는 오대양 사건이다. 오대양 사건은 1987년 오대양이라는 공예품 제조회사에서 발생한 사이비종교 신도 32명 집단 자살 사건이다. 아직 자살·타살에 대한 정확한 사망 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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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시 구원파 목사였던 유병언은 오대양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집중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네티즌들의 바람은 높아지고 있다. 구원파와 유병언 목사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전국민의 입에 오르내린 바 있는 인물.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통한 수사'를 주제로 하는 '시그널'에서 오대양사건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경우, 세월호나 구원파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오대양 사건'의 수사를 바라는 네티즌들이 더욱 늘어났다.
한편, '시그널'은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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