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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걸그룹 출신 솔로 여가수들, '벚꽃 대전' 예고. 전효성-정은진-티파니 출격 준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3-08 08:46


가요계 최고의 베이글녀로 통하는 전효성이 3월 말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올 봄 솔로 여가수들의 '벚꽃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벚꽃 처럼 풍성한 재능을 가진 걸그룹 출신 여가수들이 순차적으로 솔로 앨범 발표를 예고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남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만큼 반응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벚꽃 대전'의 스타트는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4기에 출연 중인 시크릿의 전효성이 끊는다.

가요계 대표 베이글녀로 통하는 전효성은 3월 마지막 주에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전효성은 지난 2014년 5월 '굿나잇 키스'로 솔로 데뷔해 달콤한 자장가로 남심을 사로 잡은 주인공.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가 만든 '반해'로 섹시 솔로 여가수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10개월 만에 솔로 출격을 준비 중인 전효성은 이전보다 훨씬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전효성이 3월에 솔로 앨범을 출시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봄의 기운이 가득한 노래가 될 전망이다. 전효성 만의 독보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트렌디하면서도 블링블링한 느낌이 가미된 신곡이 나올 것"이라며 "곡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크게 기대를 해도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4월에는 첫 솔로 데뷔를 앞둔 두 명의 걸그룹 멤버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주인공은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소녀시대의 티파니.


시원한 미소가 매력적인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정은지가 4월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정은지의 솔로 데뷔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에이핑크의 메인보컬인 정은지는 그동안 각종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 그 가창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로 출연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연예인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어냈다.

정은지는 재능이 너무 많아 솔로 데뷔가 늦어진 케이스다. 그동안 '응답하라 1997' '트로트의 연인'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만큼 아이돌 가운데 연기를 매우 잘하는 가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난해 11월 솔로 데뷔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주인공에 캐스팅 되며 데뷔 시기를 늦춰야 했다.


소속사 측은 "솔로곡이 다 나온 상태에서 드라마 출연이 결정됐다. 그 동안 계절이 바뀐 만큼 노래에도 일부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잘 준비해 정은지의 첫 솔로 활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티파니가 태연에 이어 소녀시대의 두번째 솔로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지던 소녀시대 티파니도 마침내 4월 출격을 준비 중이다. 티파니의 솔로 활동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팀 동료인 태연이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티파니는 태연과 함께 소녀시대의 유닛인 태티서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어 티파니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되면 두 사람의 프로필은 더욱 비슷해 진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소녀시대 하면 태연의 가창력을 먼저 떠올리는데, 티파니 역시 노래라면 빠지지 않는 실력을 갖고 있다"며 "또 태연이 넓은 팬층을 자랑하는 만큼 티파니 역시 남성 팬들이 많은 여가수 중 한 명으로 뽑히는 만큼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치는 몹시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러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해 온 전효성, 정은지, 티파니가 솔로 가수로 어떻게 만개를 하게 될 지 올 봄 가요계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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