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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3' 손여은이 수줍은 듯 뻔뻔한 매력으로 예능 포텐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손여은은 과거 실제로 쥬얼리의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여은은 "쥬얼리의 기획사 대표님께서 가수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4인조 자리에 1명이 빈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는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다. 그냥 엉덩이만 잘 흔들면 된다더라"라며 폭탄 발언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손여은은 "집에서 10일 정도 안 나온 적도 있다"면서 자취생활 11년차 독거녀다운 혼자 놀기 스킬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2중인격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것. 손여은은 기분이 좋을 때는 '토토로'의 주제곡을 연주하고,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베토벤의 '운명'을 연주한다며 영혼을 담은 피아노 연주로 웃음을 터뜨렸다.
나아가 이날 손여은은 속사포랩으로 유명한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랩을 선보이는 등 여리 여리하고 수줍은 외모를 뒤엎는 엉뚱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4차원 매력을 바탕으로 '해투'에 인턴MC로 발탁된 엄현경은 예상치 못한 강적의 등장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