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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데프콘
데프콘은 "여기저기서 왜 데프콘은 디스의 전설인데 컨트롤 디스전에 참여하지 않느냐고 묻더라"라며 "사실 별로 디스하고 싶은 사람이 없었다. 다 옛날 이야기지, 지금은 다 친하다. 별 감정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데프콘은 자신에게 붙은 '힙합비둘기'라는 별명에 대해 "난 스스로 힙합비둘기라고 말한 적은 한번도 없다"라며 "닭갈비만두랑 컨트롤 디스전 시기가 겹치다보니 별명이 붙었다. 날 보면 힙합쪽 사람들이 '구구구구' 거리면서 지나가더라"라며 웃었다.
이날 데프콘은 '힙합 유치원'이라는 제목으로 미국부터 한국에 이르는 힙합계의 각종 역사와 욕설-스웩 문화, 갱스터랩의 특징, 유명한 디스전 등에 대해 유쾌한 설명들을 늘어놓았다. 데프콘은 이날 2부에서는 M.net에서 진행하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