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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가발 업체 홍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박명수는 "2주 전 무한도전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촬영 관련하여 제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매장의 촬영 협조 요청을 받았다.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장을 추천했고, 이곳에서 곧바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가발 전문가 분은 매장이 개업할 당시 방문해서 같이 사진만 찍었을 뿐, 친분이 없어 이번 촬영 당일 어색한 사이"라며 "동생이 2012년 홀로 설립한 회사로 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라는 짧은 생각에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다. 상호가 노출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 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해명했다.그러면서 "회사이름에 내 이름이 들어가 있고, 홈페이지나 매장에 제 사진이 실려 있어 홍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내 불찰이다"고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이날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도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명수는 "저 때문에 많이들 놀라셨을 거다.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며 "웃음을 만드는 데 치중하다 보니까 놓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방송도 오래 한 사람으로서 더욱더 신중하게 방송에 임하도록 하겠다. 한 번 더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심려를 끼쳐드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해결해주는 '불만제로' 편에서 박명수는 '박명수가 머리숱이 많아 보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의 의견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가발을 맞췄다. 이후 박명수는 가발 전문가가 만든 가발을 착용한 뒤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이 업체가 박명수가 운영하는 곳으로, 방송을 개인적으로 홍보에 이용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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