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1일을 끝으로 강렬하게 퇴장한 길태미 박혁권이 드디어 재등장, 아니 새롭게 등장한다.
2015년 SBS 월화드라마를 총괄한 한정환 EP는 '송년의 밤'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많은 시청자가 관심 있게 봐주고 사랑해 주셔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더욱 힘내고 있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이제 막 중반에 다다랐다. 이번주에는 특히 하륜(조희봉) 등장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시청자가 놀라지 않게 새로운 인물을 그만 등장시켜야 하는데 아직도 반전을 선사할 '히든카드'가 많이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한 EP는 "많이 기다리셨다. 다음주부터 길선미가 등장해 또 다른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그는 "오는 21일 첫 등장해 육룡과 운명적인 사건을 벌인다. 이번 길선미, 박혁권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월화극 중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 '육룡이 나르샤'. 역사가 곧 스포일러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전 세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육룡이 나르샤'에 일찌감치 연장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50회를 최종으로 하고 있지만 시청자는 이마저도 아쉽다는 것. 이에 한 EP는 "50회 이상은 무리다"며 "일단 50회를 목표로 시작했던 작품이라 연장은 힘들 것 같다. 특히 주인공인 이방원 역의 유아인이 내년 입대를 준비하고 있어서 더 이상의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