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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혜영의 '힐링 어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10회에서 부모님의 무관심에 지쳐 가출을 시도한 동룡(이동휘 분)에게 "다음부턴 불만 있으면 가출하지 말고 그냥 화를 내. 네가 말을 안 하는데 어떻게 알아? 너네 엄마 아빠가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어떻게 네 멘탈까지 챙기냐?"라며, 부모님과의 갈등을 해소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동생들의 든든한 '인생선배'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주 방송된 12회에서는 목욕탕 청소 일을 하는 어머니 때문에 속상해하는 선우(고경표 분)에게 "야, 됐고 가서 엄마 어깨나 주물러 드려. 넌 엄마 고생하는 거 싫지? 엄마는 너 나이키 운동화 하나 못 사주는 게 싫은 거야. 넌 네 생각만 하냐, 엄마 생각은 안 해?"라며 어른들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속 깊은 면모를 보여 감동을 더했다. 이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니가 그 사람을 미워하고 싶어도 절대로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해"라는 내레이션으로 안방에서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긴 것.
한편, 류혜영이 출연하는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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