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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확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2-18 11:48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타투'가 2016년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초이스 섹션 초청된 '타투'가 장르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는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 초대 받은 것.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4월경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장르영화제로 스페인의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손꼽힌다. 특히 판타지, 호러, 스릴러, SF 등의 장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 독창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1),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7),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 김기덕 감독의 '섬'(2000) 등이 이 영화제에서 대상인 금까마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무서운 이야기2'(2014), 박찬욱 감독의 '박쥐'(2010), '장화홍련'(2004) 등 장르영화들이 은까마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타투'의 초청 섹션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내년 2월 초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3월경 전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자리에서 공식 상영된다.

한편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독특한 설정의 영화로, 전작 '사람을 찾습니다'(2008)로 제50회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을 수상했던 이서 감독의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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