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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의 90%가 자연이다."
이어 그는 "이 세계에 대한 사실성과 진실성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웠고 추위와 오지에서의 촬영, 고도가 높다는 것과 동물과 연기한다는 것도 어려웠다. 많은 배우가 필요한 신도 있었고 자연을 롱테이크로 담아야 할 때도 있었다"며 "매일 매일이 과제였다. 우리 영화의 90%가 자연이었다. 자연과는 타협이 없었고 그래서 더 어려웠다"는 털어놨다.
한편 '버드맨'으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던 이냐리투 감독은 '레버넌트의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1월 14일 개봉하는 '레버넌트'는 미국 서부역사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동료들에게 배신당한 휴 글래스가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상처와 추위와 싸워가며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016년 1월 14일 개봉 예정.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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