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바둑판 앞에서는 표정 변화도, 움직임도 없이 한없이 진지했던 택(박보검 분). 택이를 웃게 하는 존재는 덕선(혜리 분)뿐?
학교를 중퇴하고 '천재 바둑기사'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달고 살아야 하는 택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존재지만, 골목 친구들 앞에서는 '할 줄 아는 것 하나 없는' 어리바리한 아이일 뿐이다. 덕선은 '바둑 두는 일' 외엔 잘하는 것 하나 없는 택이를 늘 누나처럼 지켜주고 싶어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영화데이트를 제안하는 등 점점 달라지는 택이의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특히 공개된 9화 예고영상에서 택의 아버지 무성(최무성 분)이 병원 환자복에 머리에 붕대를 두른 채로 "택이가 덕선이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이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오열하는 선영(김선영 분)의 모습과, 낯선 장소에서 헤매고 있는 보라(류혜영 분)의 모습이 9화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 주 시청률을 경신하며 '응답하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며, 오늘 저녁에는 9화 '선을 넘는다는 것' 편이 방송된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