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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과 박혁권이 만났다.
이런 가운데 12월 4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길태미-길선미 쌍둥이 형제가 만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에는 길태미로 분한 박혁권과 길선미로 분한 박혁권이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사진 속 두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 낸 배우 박혁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푸른 의상에 삿갓을 쓴 길선미일 때 박혁권은 정자세로 앉아 있다. 긴 머리에 턱 전체에 자란 수염, 진지한 눈빛과 표정 등이 은둔 고수 길선미의 올곧은 성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길태미가 퇴장했다. 특별한 캐릭터 길태미에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길태미는 죽었지만 더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해 '육룡이 나르샤'를 빛낼 것이다. 또 육룡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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