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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박성웅, 쌀화환 응원에 "이러니 반하지 않을 수 있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2-03 18:15 | 최종수정 2015-12-03 18:15


리멤버 박성웅

'리멤버' 박성웅

배우 박성웅이 팬들의 쌀 화환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일 박성웅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팬 사랑에 보답 중인 웅팍. 이러니 반하지 않을 수 있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성웅의 뒤로 '칠전팔기 변호사 박동호를 응원합니다'라는 팬들의 응원 글귀가 적힌 쌀화환이 놓여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박성웅은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윤현호 극본, 이창민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돈을 쫓는 불량 변호사 박동호 역을 맡은 박성웅은 "악역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올해 부산영화제를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 KTX에서 '리멤버' 대본을 봤다. 단 숨에 읽었고 소속사에 바로 '이 작품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고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한진희, 전광렬, 정주연,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등이 가세했고 영화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윤현호 작가가 극본을, '미녀의 탄생' '마이더스'를 연출한 이창민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리멤버'는 오늘(3일) 종영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도현정 극본, 이용석 연출)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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