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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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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창렬이 MBC '일밤-복면가왕' 녹화에 불참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창렬은 지난 1일 진행된 '복면가왕' 녹화에 불참했다. 이에 '복면가왕'은 김형석 유영석 김현철 김구라 신봉선 산들(B1A4) 이윤석 레이양 김정민 김현욱 아나운서 등 10인의 연예인 판정단만 녹화를 진행했다. 김창렬은 9회 때부터 쭉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으로 활약해 왔다. 특유의 유쾌하고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삼촌' 캐릭터를 얻기도 했다. 그런데 당초 계획과 달리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녹화 당일 불거진 폭행 및 갈취 논란과 관련한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김창렬이 프로듀싱한 그룹 원더보이즈는 지난해 탈퇴를 선언, 엔터 102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엔터 102는 이들을 상대로 계약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달 조정기일을 받았으나 결렬됐다. 이후 원더보이즈 출신 오월(김태현)은 1일 "김창렬에게 수차례 폭행 당했고,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모두 보관하면서 3개월치 월급 3000여 만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다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김창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폭력을 행사한 적도, 돈을 뺏은 적도 없다.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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