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이 '걸 크러시'(girl crush, 여자가 다른 여자에게 감탄하거나 동경하는 것)로 여심까지 사로잡아 화제다.
또, 무심함 속에 묻어나는 보라만의 '츤데레'매력이다. 평소에는 한없이 시크한 '큰언니'지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동생들을 다독이거나, 말투는 툴툴거리면서도 선우의 다친 손을 걱정하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자신을 짝사랑하는 선우를 밀어내면서도 순간 떨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거나, 전 남자친구의 독설을 견뎌내다 홀로 남겨진 순간 눈물을 쏟아내며 더욱 눈길을 끈 것.
이처럼, 당차고 시크하면서도 그 이면에 자상한 속내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는 류혜영의 '블랙홀'매력이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꽉 잡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류혜영이 '걸 크러시'로 눈길을 끈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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