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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리멤버' 주역들이 흥행 공약을 걸었다.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을 맡은 박민영은 "나는 좀 더 현실적인 17%를 걸겠다. 만약 시청률을 돌파하면 서울에 있는 법대를 찾아 유승호와 함께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과 달리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돈을 쫓는 불량 변호사 박동호 역을 맡은 박성웅은 "유승호 보다 조금 높은 27%를 돌파했으면 좋겠다. 만약 시청률을 기록하면 유승호 집에서 파티를 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남겨 공개하겠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배다른 오빠 남규만과 팽팽한 경쟁을 펼치는 남여경을 연기한 정혜성은 "19%를 걸겠다. 박성웅 선배와 함께 명동을 찾아 200명에게 커피를 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한진희, 전광렬, 정주연,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등이 가세했고 영화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윤현호 작가가 극본을, '미녀의 탄생' '마이더스'를 연출한 이창민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리멤버'는 오늘(3일) 종영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도현정 극본, 이용석 연출)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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