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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로 드라마 복귀, 유승호 "연기 너무 하고 싶었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1-24 15:34 | 최종수정 2015-11-24 15:37


유승호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유승호가 군제대 이후 연기 활동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승호는 "군대에 있는 동안 TV를 보기가 싫었다. 내가 접하고 있는 현실과 멀어 보였다"며 "제대 후 연기를 못 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너무 바라왔고, 너무 하고 싶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그래서 이 일을 더 사랑하고 싶다.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좋은 작품 더 많이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유승호의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생각하는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재미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승호는 자신의 길을 가는 꿈 많은 청년이지만 꺾이지 않는 고집과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문제를 겪는 웹툰 작가 현종현으로 분한다. 종현은 상처받은 마음을 반려묘 '복길이'에게 위로받고, '복길이'를 위해 생계를 이어나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유승호의 새로운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승호, 조혜정과 더불어 박철민, 마마무 솔라 등이 출연한다. 한예리가 고양이 복길이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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