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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소아조로증 원기의 이야기 "이제 치료 그만하자 엄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24 12:26 | 최종수정 2015-11-24 12:45



'인간극장' 소아조로증

'인간극장' 소아조로증


'인간극장' 소아조로증 원기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부터 KBS '인간극장'에서는 '우리 집에 어린 왕자가 산다' 편이 방송됐다.

올해 열 살인 원기의 신체 나이는 여든 살. 돌 부렵부터 '소아 조로증'을 앓게되어 성장은 멈추고 노인이 되어가고 있다. 소아 조로증이란 신체가 빠르게 나이 드는 만큼 평균 수명도 빠르게 줄어드는 병이다.

소아 조로증을 진단 받은지 어느덧 5년이 흐르고 원기의 부모님은 미국까지 달려가 임상약도 받아왔고 전기침 치료도 받게 했다. 하지만 원기를 낫게 할 치료법은 없었다.

어느날 원기는 부모님에게 '더 오래오래 사는 것도 아닌데, 그만 하자 엄마'라고 말했고, 그 순간 원기의 부모님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남들보다 짧다면 남겨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만 보내고 싶다'고 결심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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