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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혁수, 父집착 폭로 "SNS로 동선 파악 후 문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1-24 00:09 | 최종수정 2015-11-24 00:09



'안녕하세요' 권혁수

'안녕하세요' 권혁수

배우 권혁수가 자신을 옭아매는 아버지의 집착에 대해 털어놓았다.

23일 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5주년 특집 '연예인 고민자랑' 편에는 가수 이현우, 김정민, 방송인 박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첫번째 고민남으로 등장한 배우 권혁수는 '나만 바라보는 남자'라는 고민으로 올해 서른이지만 아버지가 자신을 아이로 바라봐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권혁수는 아버지의 계속된 문자메시지에 "바쁠 때는 차단한다. 한달에 한번 정도 차단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 때문에 밖에서 잠깐 자고 일어나면 기본이 부재 중 전화가 30~40통이다"라며, 연락을 일부러 안 받아도 "소용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밥을 먹고 있는데 '거기 식당에서 잘 먹고 있니' 하고 연락이 온다. 나중에 알고보니 절 알아본 사람들이 SNS에 사진을 올리면 계속 검색해보면서 '이놈 여기 있구나' 하신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실제로 권혁수의 아버지가 보낸 수십통의 장문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권혁수의 아버지는 "사랑 아닌가 싶다. 다른 부모님들도 다 그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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