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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의 땅새 변요한이 정도전(김명민)의 목숨을 구하고 이방지라는 이름을 얻으며 조직에 합류. "내 사람들의 꿈"을 위해 자신이 죽이려 했던 정도전과 손을 잡고 '완전체 육룡'를 집결시키며 민초를 대변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눈물 맺힌 눈으로 하염없이 손만 부여잡은 채 말조차 제대로 잇지 못하는 변요한 표 땅새의 모습은 신들린 검객 까치독사가 아닌 난세 속 희생 당한 평범한 청년의 얼굴로, 백 마디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연희와 분이를 헛된 꿈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정도전을 죽이려 했던 땅새였지만, 분이와 다시 만난 후 "내 남은 마지막 사람들이 당신이 만드려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며 정도전과 뜻을 같이 하기로 약조. 거창한 대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그 꿈을 지키기 위해 증오하던 이의 손을 잡은 땅새의 모습은 난세 속 민초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히어로의 탄생이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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