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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교통사고로 사망
고인은 이날 교회에 새벽기도를 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힌 뒤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정은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에서 기자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조긍하 감독의 '아카시아 꽃잎이 필 때'(1962)로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김혜정은 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을 만난 뒤 1969년 돌연 은퇴를 선언, 1971년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인·재벌 1호 부부로 화제가 됐다.
재벌가 며느리의 삶을 살던 김혜정은 몇년 지나지 않아 최 전 회장과 파경을 맞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6시 45분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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