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유오성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본격적인 '극강 대결'을 시작,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두 달 후 두 사람은 세곡미 창고가 있는 군산포 조창에 도착, 마중 나온 김보현과 만나게 됐던 터. 김보현에게 천봉삼은 세곡미 현황을 보고했고, 김보현은 수고했다며 술을 권했다. 그러나 천봉삼은 세곡미를 서강나루에 옮겨놓고 먹겠다며 단호하게 거절의사를 밝혔고 김보현은 천오수를 떠올리며 아버지와 똑같다고 비죽거렸다. 자리를 옮겨 김보현은 길소개에게 세곡미 2천섬을 왜상에 빼돌려 백만 냥을 만들어오라고 지시 한 뒤, 천봉삼을 죽이라고 서슬 퍼런 명령을 내렸다.
배로 돌아온 천봉삼은 송파왈짜패들이 김보현이 보낸 사당패 놀음에 술을 거나하게 마시는 모습에 크게 분노했던 상태. 세곡미를 서강나루 선혜청 창고에 넣어야 일이 끝나는 거라며 천봉삼은 술항아리를 들고 던져버리기까지 했다. 이때 천봉삼의 행동을 본 길소개는 너 혼자 사는 세상 아니라며 그리 원칙만 따질 것 같으면 그냥 선비나 하라고 비아냥거렸던 것. 이어 "내 아버지 길상문은 니 아버지 객주인 천오수 그 원칙 타령 때문에 죽었다구!"라며 비통한 아버지 죽음의 원인을 천오수로 돌려 천봉삼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17회분은 1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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