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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상혁 "지인이 음주운전 얘기 미니홈피에 올려…사건 후 '비밀이야' 기능 생겨"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1-19 00:45 | 최종수정 2015-11-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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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상혁

'라디오스타' 김상혁


'라디오스타' 김상혁이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김상혁, 미나, 개그맨 이상훈, 쇼핑호스트 이민웅이 출연한 '미안합니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김상혁은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많은 분들이 나의 솔직한 모습을 사랑해주셨는데, 변명을 한 것에 배신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상혁은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후 기자회견을 안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미니홈피가 유행이었는데 지인 분이 일촌평에 '힘내라'고 썼고, 이를 본 네티즌들이 그분 홈피에 가서 악플을 달았다"며 "그러자 그분의 지인이 그분의 방명록에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그분이 '상혁이와 술 마셨는데 오늘 음주운전 걸렸다'고 썼다. 그래서 '연예인이라 봐주는 거냐'는 말이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상혁은 "조사 당시 음주운전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무서운 마음에 늦게 가서 죄송했다"며 "난 술은 마셨지만 수치가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 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실언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상혁은 "그 사건 이후 미니홈피에 사생활 보호가 되는 '비밀이야' 기능이 생겼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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