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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CP가 말한 하반기 라인업 '꿀잼' 포인트(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1-19 15:12


JTBC '히든싱어'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히든싱어4'가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 2012년 12월 첫 번째 시즌을 론칭한 이후 평단은 물론 시청자로부터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잊고 있던 명곡을 재발견한 창의적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은 '히든싱어'는 매 시즌마다 한층 업그레이드 모창능력자들이 출연하며 드는 이의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지난 10월 3일부터 첫 방송된 시즌4도 마찬가지였다. 1회 보아를 시작으로 SG워너비 김진호, 버즈 민경훈, 고 신해철, 이은미, 소찬휘, 김정민 편이 방송돼 매회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제 단 5명(김연우, 임재범, 거미, 신지, 변진섭)의 가수 편이 남아 있는 상황. '갓(god)'이라 불리는 김연우와 임재범부터 90년대 감성을 살려줄 변진섭까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김연우, 임재범, 거미, 신지, 변진섭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조승욱 CP는 남은 '히든싱어4' 하반기 방송에 대해 "지금까지 총 7회가 방송됐고, 앞으로 5편의 가수 라인업이 남았다. 이후엔 왕중왕전 준비 상황을 전하는 '전쟁의 서막' 편이 방송되고 생방송에 진출할 왕중왕 톱3를 뽑는 본선이 2주간 진행된다. 이후 내년 1월 16일 토요일에 시즌4의 마지막인 파이널 생방송이 방송된다"며 "역대 가장 불꽃 튀는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21일 방송될 김연우 편에 대해 다들 아시다시피 김연우 씨가 '보컬의 신', '가창의 교과서'라고 불린다. 그런 김연우 씨를 모창능력자들이 어떻게 따라하게 될지 기대 해달라. 신과 인간의 대결이라 보시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상상도 못한 결과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조승욱 CP <사진 제공=JTBC>
출연이 확정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임재범 편에 대해서는 "임재범 씨 편을 준비하면서 방송가에 떠도는 그에 대한 거친 루머 때문에 걱정을 했다. 그런데 녹화에 들어가자 임재범씨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모창 능력자들에게도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방송에서는 노래하는 임재범의 모습 뿐 아니라 임재범이 최초로 전하는 속 깊은 이야기, 그가 팬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기 등을 전한다"며 "그가 어떻게 팬들과 교감하는지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CP는 추진했었지만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던 특집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드래곤과 태양 편을 꾸미고 싶었었다고 전하며 "그래서 지디와 태양이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했을 때 찾아가 만나 논의를 해봤는데 월드 투어 스케줄 때문에 못하게 됐다. 나중에라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힙합과 래퍼 편을 준비했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래퍼 편은 아직까지는 본 무대에 세울 만큼 준비가 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래퍼들이 자기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모창하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더라. 다음 시즌이 된다면 도전해볼 수 있는 미 개척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히든싱어4'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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