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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올해 처음 열린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올 한 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흘러 나왔던 최고의 인기곡 '뱅뱅뱅'은 당당히 베스트송상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차트 차트를 올킬하며 저력을 발휘한 '뱅뱅뱅'은 중독성 있는 가사와 과감하게 변주되는 사운드로 빅뱅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나마 빅뱅의 독주를 견제한 그룹은 엑소였다. 엑소는 이날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엑소의 정규 2집 'EXODUS'는 발매 40일만에 73만장을 판매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더 언더독스, 테디 라일리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곡들이 담겨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고, 댄스,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엑소의 다양한 색깔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 멜론뮤직어워드'로 2015년 연말 가요 시상식이 시작된 가운데 빅뱅의 독주가 계속될 지, 엑소의 대역전극이 펼쳐질지 시상식이 열릴 때마다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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