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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8인8색 뭉클 카피 눈길 '같이 왔으면 같이 돌아가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1-03 09:58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히말라야'가 모두가 함께 이뤄낸 위대한 도전을 담아낸 익스트림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익스트림 캐릭터 포스터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목숨 건 여정을 펼치는 원정대원들의 도전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8인 8색 대사 카피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를 찾기 위해 원정에 나선 '엄홍길' 대장(황정민)의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극한의 상황 속 한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도전에 임하는 '박무택'(정우)의 강렬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베이스캠프를 지키며 정상 공격조와 무전을 주고 받는 원정대의 살림꾼 '이동규'(조성하)의 절박한 표정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행동파 원정대원 '박정복'(김인권)의 따뜻한 미소는 우직한 매력을 과시한다.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헤치며 등반에 나선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라미란)에게서는 여성 산악인의 뚝심이 묻어난다.

이 외에도 동료의 무사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낭만파 원정대원 '김무영'(김원해)과 악천후에 구조에 나설 수 없어 고개를 떨구는 현실파 원정대원 '장철구'(이해영) 그리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 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원정대의 든든한 버팀목 '전배수'(전배수)의 모습은 원정대에게 펼쳐질 드라마틱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한편 '히말라야'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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