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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진욱, 근자감+초능력男 '만재도 욱빙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0-30 23:30 | 최종수정 2015-10-30 23:31


'삼시세끼' 이진욱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2' 이진욱이 잠깐의 등장에도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만재도를 찾기 전 제작진과 미팅에서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언급하는 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욱은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난 재미가 없는 사람이다. 뭔가 나서서 하는 타입은 아니다"라면서도 "근데 일은 잘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진욱은 일명 '입금 전'으로 불리는 공항 사진에 대해 "난 실제로는 되게 멋있다. 그 공항 사진은 내가 나름 멋을 부린 거다. 남들이 보기에는 거지 같겠지만 원래 내 스타일은 되게 멋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욱은 요리 자신감마저 드러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진욱이 밝힌 자신의 '특별한 초능력'. 이진욱은 "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김치를 볶으면 내가 김치가 된다. 고기도 잘 굽는다. 고기를 익힐 때 어디가 많이 익고 있는지 몸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의 두 번째 초능력은 어디서든 북쪽을 맞힐 수 있다는 것. 그는 "난 코나침반을 탑재했다"며 끝없는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실제로 만재도에서 보인 이진욱의 모습은 허당 그 자체였다. 이에 제작진은 '옥빙구의 뒤를 이을 욱빙구의 출현?'이라는 자막을 삽입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이진욱은 낚시에서만큼은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고, '낚시 담당' 유해진은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라고 토로해 폭소케 했다.


한편 '삼시세끼 어촌편2'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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