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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이범수와 벌써 3번째 호흡, 연기 기대 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30 14:15 | 최종수정 2015-10-30 14:16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정재와 이범수가 질문에 답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0.30/

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이범수와 벌써 3번째 호흡, 연기 기대 돼"

배우 이정재와 이범수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3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한 감독과 정태원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김병옥, 진세연 등이 참석했다.

과거 '태양은 없다'(1998)와 '오 브라더스'(2003)를 통해 이정재와 호흡을 맞췄던 이범수는 "'태양은 없다'에서는 정재씨를 괴롭히는 역할이었고, '오 브라더스'에선 제가 빨리 늙어버리는 역할이었는데 두 작품 모두 즐겁고 재미있게, 진솔하게 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호흡을 맞춰 기쁘다. 모두에게 드리는 작품이지만 함께든 떨어져 있든 소신껏 최선을 다한 저희들이 모여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게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정재는 "'태양은 없다' 때 처음 작업 했는데 함께할 수 있는 장면이 많지 않아 가까워지지 못했는데 '오 브라더스'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끝나고 '하나 더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만 남긴 채 꽤 오랜 시간이 지나 '인천상륙작전'으로 같이하게 됐는데 전에 했던 작품의 캐릭터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범수 형이 또 어떤 무시무시한 연기를 해낼지 기대된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이범수는 전략 전술 장교이자, 인천을 장악한 인천방어지구사령관 림계진을, 이정재는 작전명 'X-RAY'를 이끈 수장인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를 연기한다.

한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UN연합사령관과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행된 X-RAY 첩보작전을 성공시킨 숨겨진 우리 영웅 8명의 부대원들의 이야기로 이정재, 이범수, 리암니슨,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추성훈 등이 출연하며 올 겨울 크랭크인 후 내년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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