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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 MVP 이대호, 한국인 최초 선정...정준하 "응원할께요! 이대호 홈런 치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30 10:51 | 최종수정 2015-10-30 10:53

정준하


MVP 이대호, 한국인 최초 선정...'절친' 정준하 "열심히 응원할께요! 이대호 홈런 치고"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가운데 정준하와의 인증샷이 새삼 화제다.

과거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대호랑. 연습배팅 후 멋진포즈와 시원한 인터뷰...저는 후쿠오카돔에서 열심히 응원할께요!! 이대호 홈런치고 오승환세이브올리는 역사적인날이 되기를 ㅎㅎ"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야구장을 배경으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대호와 정준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두 사람은 똑같은 포즈와 의상으로 형제처럼 닮은 듯한 모습을 연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29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재팬시리즈 5차전에서 5대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5경기 8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일본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이제는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동료들이 내 앞에서 많이 출루했고, 나는 불러들이기만 했다. 동료들 덕분에 MVP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MVP 상금으로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MVP 상금은 500만엔. 한화로 약 4700만원이다.

이대호는 부상으로 뛸 수 없었던 팀 간판타자 우치카와에 대해 "외국인 선수인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며 "우치카와도 다치지만 않았다면 좋은 기록을 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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