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주먹쥐고 소림사’ 최정윤, 동생들도 귀여워하는 허당 맏언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26 23:57


배우 최정윤이 소림사에서 막내 같은 귀여운 맏언니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이하 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남소림사 무술 수련에 나선 여제자 최정윤 유이 구하라 페이 임수향 하재숙 오정연과 북소림사 무술 수련에 나선 남제자 김병만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이정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수련에 앞서 여제자들은 할 줄 아는 무술이 있으면 해보라는 말에 풍차돌리기, 상체 유연성, 쌍비검 등을 선보였다. 최정윤은 마지막 순서가 되어 남편이 영춘권에 관심이 많아 영춘권을 알려줬다면서 이소령이 영화에서 했던 영춘권을 보여주겠다고 하였다. 이를 악물고 주먹을 빠르게 휘두르는 위협적이기 보단 귀여운 최정윤의 모습을 보며 여제자 들은 물론 소림사의 스님들까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진행된 기초 체력테스트에서도 최정윤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팔굽혀펴기를 곧잘 해내는 다른 여제자 틈에서 팔굽혀펴기와 동시에 바닥과 한 몸이 되며 임수향과 함께 하위권 멤버로 등극했다.

이어진 '개구리 뜀으로 계단 오르기'에서도 치열한 하위권 다툼이 이어졌다. 두 세 칸씩 뛰어올라가며 놀라운 점프력을 선보인 다른 여제자들을 보며 마지막 차례로 나선 최정윤은 두 칸이 더 무섭다며 한 칸씩 점프를 하며 동생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렇듯 어렵게 하루 일과를 마친 여제자들의 첫날 밤은 또 한번 최정윤의 허당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새벽 4시의 예불을 위해 3시에 일어나야 했던 이들은 벌써 3시 30분이라는 최정윤의 말과 함께 모두 놀라 일어났다. 하지만 곧 2시 30분이라는 얘기에 모두 멘붕에 빠졌다. 알고 보니 서울과의 한 시간의 시차를 계산하지 않았던 것. 이내 일찍 일어난 것을 알게 되며 모두 다시 꿀잠에 빠졌다.

최정윤은 믿음직한 맏언니인 한편 귀여운 허당매력까지 보여주며 반전 넘치는 캐릭터로 '주먹쥐고 소림사'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한편, SBS '주먹쥐고 소림사'는 중국 무술의 본고장 소림사에서 스타들이 소림제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토요일 6시 10분에 방송된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