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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조승우 "세 번 거절? 이병헌보다 너무 동안이라서" 너스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26 21:27



'내부자들' 조승우가 영화를 세번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네이버 V앱 '내부자들-무비토크 라이브'에선 영화 '내부자들'의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우민호 감독, 윤태호 작가 등이 영화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MC박경림은 "조승우씨가 '내부자들'을 세번 고사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조승우는 "어려워서 그랬다"며 "일단 병헌 선배님보다 너무 동안이라서, 검사 역할이 과연 맞을까생각을 했다"며 "거울을 봤는데 너무 해맑고 검사하기엔 상큼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경림은 "거울이 오래됐나요?"라고 물은 뒤 "실제로 너무 동안이다. 시간이 멈춰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조승우는 "사실 내 캐릭터는 원작에 없는 인물이다. 참고할 만한 게 없었다. 우 감독님을 참고했다"라면서 "병헌 선배님과 백윤식 선생님 두 분의 호랑이 같은 에너지에 가운데 껴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영화 하길 잘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내달 19일 개봉.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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