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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30kg 대형견 납치 사건! 유일한 증거 CCTV로 수사 나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10-24 21:22

내일 방송되는 <TV 동물농장>에서는 사라진 검은 차우차우의 행방을 추적한다.

지난 9월 14일, 국도변 외진 상가 건물 근처에 두 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종종 함께 뛰어놀던 두 마리 개 '차우'와 '현수'가 그곳에 있었다. 그 후 차우는 자취를 감췄다.

차우는 고가의 대형견으로 알려져 있는 검은색 차우차우다. 11월쯤 출산도 앞두고 있었다. 차우가 사라진 뒤 현수는 매일 자신의 집에서 나와 4km나 떨어진 차우의 집 앞으로 간다. 식음도 전폐하고 하염없이 기다린다.

제작진은 경찰과 함께 유일한 증거인 CCTV를 토대로 조사에 나섰다. 오전 8시, 낯선 두 남자는 승용차를 타고 나타났다. 잠시 뒤, 한 사람이 차우를 데리고 택시를 탔다. 나머지 한 사람은 타고 온 차량은 그대로 놔둔 채 주차장 뒷길로 가버렸다. 세워둔 차는 오후 5시가 넘어서 또 다른 남자가 가지고 갔다.

사건의 목격자를 수소문한 끝에 차우를 태운 택시기사를 찾는 데 성공한다. 도대체 누가 차우를 데려갔으며, 지금 차우는 어디 있는 것인지 내일 오전 9시 30분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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