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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스' 미주-홍콩 선판매 쾌거 "해외서도 동시방송 즐긴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10-24 11:10


오는 11월 8일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과 드라마큐브에서 첫방송을 앞둔 케이블 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가 해외에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방송 시작 전에 미주, 홍콩 등에 선판매 되면서 국내 방송과 동시간대에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먼저 드라마 '라이더스'는 비(非)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TOP2 플랫폼 중 하나인 'Viki'에 방영권 판매를 확정했다. 글로벌 TV사이트 '비키'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이용자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월 4,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200개 언어의 자막으로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또한, '라이더스'는 홍콩 최대 통신사 PCWW의 IPTV 플랫폼 'Now TV'에도 선판매됐다. 'Now TV'는 자사 채널 중 2개 채널에서 한국 드라마를 방영 중으로, 드라마 '라이더스'는 홍콩에서 TV,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미주와 홍콩 등지에 선판매 된 것은 드라마 '라이더스'의 대본과 캐스팅만으로 해외에서의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미주, 유럽 등지에서 시청점유율이 높은 '비키'의 경우 드라마 '라이더스'가 한류 초기 시장에 진출한 셈이며 'Now TV'는 콘텐츠를 상당히 선별해서 구매하는 홍콩 지역에서 방영하는 라인업에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여기에 두 플랫폼 모두 국내 방송과 동시에 방영돼 전세계적인 프로모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라마 '라이더스' 관계자는 "김동욱, 이청아, 최여진 등 호감형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드라마 캐스팅과 흡입력 있는 대본 덕분에 좋은 결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드라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8일 일요일 오후 11시에 첫방송하는 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는 자전거로 만든 인력거를 소재로 한 12부작 현실공감형 성장로맨스 드라마다. 인력거를 통해 소개되는 서울 곳곳의 골목 여행기이자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과 드라마큐브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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