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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준석, 마크 주커버그에 "곧 망할 것 메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0-21 10:34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준석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준석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준석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하버드 동창생 마크 주커버그에게 메일을 보낸 사실이 새삼 화제다.

이준석은 지난 2012년 tvN '스타 특강쇼'에 출연해 대학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준석은 "내가 고등학교 때 월반을 했기 마크보다 한 살 어렸다. 대학교 1학년 때 세계 38번째쯤으로 페이스북에 가입했다"며 "당시에 페이스북이 싸이월드보다 허접하다 생각했기에 그에게 곧 망할 거라고 이메일을 보냈다가 망신을 당했다. 이렇듯 성공은 우연에 가까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은 "나 역시 서울대에 원서도 못 낼 정도로 과학고에서 내신이 좋지 않았다. 유학을 생각해야 했고 하버드에 원서를 냈더니 합격했다"며 "하버드 지원할 때 내 SAT 점수가 1430점이었고, 당시 합격자 평균 점수가 1580점이었다. 150점이 모자랐지만 내 입학원서의 에세이를 보고 입학 사정관 분들이 좋은 점수를 준 것 같다"며 하버드를 입학하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는 청심국제고등학교로 전학 간 김정훈, 이준석, 후지이 미나, 샘 해밍턴, 예은, 강남, 혜이니 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버드 출신 이준석이 등장하자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다. 이어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SAT를 본 거냐. 점수는 몇 점이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준석은 "1600점 만점에 1440점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학고 애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국제고"라며 "(학교 멤버 중에) 김정훈 씨 있죠? 존재가 너무 부담이 된다. 내가 수능을 봐도 치대는 못 갔을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준석은 "(국제고에) 하버드가 꿈인 학생들이 많을 거다. 내가 뭐든 보여주고 오겠다"며 "토론에서 지면 은퇴하겠다"고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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