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사투리에 상투+수염까지 "지는요 소리꾼이 되어야겠어요"

'도리화가' 수지, 사투리에 상투+수염까지 "지는요 소리꾼이 되어야겠어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출연하는 영화 '도리화가'의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영화 '도리화가' 측은 약 1분 6초 분량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수지는 순박한 소녀에서 남장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수지는 "지는요 암만 생각해봐도 소리꾼이 되어야겠어요"라고 말한 뒤 상투를 틀고, 얼굴에 수염을 그리는 등 남장도 마다치 않고 동리정사에 합류, 이후 철 없던 소녀에서 진정한 소리꾼으로 점차 변모해 가는 그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가슴 뛰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도리화가'는 오는 11월 25일 개봉을 앞두고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