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수) 밤 11시에 방송하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가 10년지기 절친 윤태오(최민호 분)와 한송이(박소담 분), 서지안(김민재 분)의 삼각관계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성공시킨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신작 로맨스 드라마인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인생의 가장 뜨거운 순간을 보내며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극중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 살고 있는 베스트프렌드인 태오와 송이, 지안은 스무 살, 파릇파릇한 청춘이다. 태오는 송이가 첫사랑으로, 어릴 적부터 짝사랑해왔지만 "세상은 넓고 예쁜 여자는 많다"고 말하며 이제는 첫사랑 송이에게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소개팅에서 만난 퀸카 류세현(정유진 분) 앞에서도 송이가 어려움에 처하자 "내가 한송이 남친이다"라고 외치며 송이를 대신해 싸우는, 여전히 조금은 특별한 남자 사람 친구다. 특히 경제난을 갈 곳이 없어진 송이가 태오의 집에 대뜸 찾아와 마당에 텐트를 치고 살겠다고 하자 두근거림을 느끼며 사랑과 우정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태오의 첫 사랑 송이는 이들의 또 다른 친구 지안을 짝사랑한다. 송이는 "지금 이대로가 예뻐"라는 지안의 말에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지안을 좋아한다. 하지만 지안은 자신이 처한 상황 탓에 연애는 사치라 연기며, 송이와의 관계를 적당히 마음을 표현하고, 적당히 책임지는 썸으로 한정 짓고 있다. 지난 2화에서 이들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이들이 우정이란 이름에 머무를지, 사랑으로 발전할지 심쿵 짜릿한 스무살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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