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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희원이 21일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jtbc 주말드라마 '송곳'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송곳'은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일들을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장충동=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15.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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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김희원이 '미생'과 '송곳'의 공통점에 대해 말했다.
김희원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JTBC 주말극 '송곳' 제작발표회에서 "'미생'과 송곳' 두 드라마는 거의 같다고 생각한다. 별로 다른 점이 없다. 그리고 그게 우리들이 사는 이야기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미생'에 이어 '송곳'에서도 나쁜 직장 상사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미생'에서도 결국 왜 그 사람이 나빠질 수 밖에 없었냐에 대한 이유가 나온다. 다 먹고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 거다. '송곳'도 마찬가지"라며 "이런 대사가 나온다 '월급쟁이가 다 뭐있냐. 시키는 대로 하는 거지', 이 말처럼 극중 정부장도 시키는 대로 하다보니 나빠지게 된 거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한편, 최규석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송곳'은 '푸르미 마트'를 배경으로 갑자기 벌어진 부당해고와 이에 대항하기 위해 똘똘 뭉친 직원들의 노동조합 이야기를 다룬다.
JTBC '청담동 살아요', 영화 '조선명탐정'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 주인공 이수인 역을 맡은 배우 지현우가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 이후 10년 만에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다.
지현우, 안내상, 김희원, 김가은, 현우, 예성, 박시환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24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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